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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서 선교하던 한국인 목사 2명, 강도 습격으로 사망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2-26 00: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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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배당에서 현지인 강도 여러 명에게 공격받아
  • 외교부 "영사 조력 제공 중"...신속 수사 요청

▲ 마다가스카르. (사진=구글 지도)


[e-뉴스 25=백지나 기자]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2명이 강도의 공격으로 숨졌다.


2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2명이 지난 21일 예배당 부지에서 강도 여러 명의 공격을 받았다. 이들은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숨진 두 선교사는 장인과 사위 관계로 은퇴 후 마다가스카르 주민들의 자립을 위해 농촌마을에 들어가 사역을 이어왔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들은 예배당 내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주마다가스카르 대사관은 현지 경찰 당국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괴한들이 돈을 가져갔다는 점에서 금품을 노린 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침술 봉사와 유실수 묘목 심기 사역 등 농업 선교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사건 인지 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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