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서울역 앞에서 대한민국헌정회 주최로 열린 '헌법개정 범국민결의대회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정대철 헌정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대한민국 헌정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정대철 현 회장을 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정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헌정회장 후보에 단독으로 입후보에 선거 없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정 회장은 당선 이후 "지난해 12월 계엄사태 이후 나라가 전례 없는 극단적 국론분열 상태로 빠져들었다"며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과 관련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여야와 국민 모두 깨끗이 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헌정회는 대한민국 최고 원로기구로서 헌정위기 극복과 국민대통합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헌정회의 역점 사업으로 ▲헌법개정을 위한 개헌운동의 범국민운동 차원 확대 ▲헌정회관 신축 임기 내 시행 ▲헌정회원 참여 확대 ▲헌정회원 복지기금 확충 등을 발표했다.
한편 정 회장은 9·10·13·14·16대 국회의원을 지난 5선 의원이며 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