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4기 졸업생 모교 방문 행사. (사진=영남대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영남대(총장 최외출) 로스쿨 4기 졸업생 30여 명이 최근 졸업 10주년을 기념해 모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로스쿨 교수진 및 재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며, 학교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번 행사는 4기 졸업생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자리로, 최외출 총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법학 76, 로스쿨 초대 원장), 금태환 전 로스쿨 원장(2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보건 로스쿨 원장은 “졸업 10주년을 맞이해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마련해 주신 졸업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배들의 관심과 지원은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남대 로스쿨은 실무 능력을 겸비한 훌륭한 법조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기 졸업생 대표 이태원 변호사는 “영남대 로스쿨에서 보냈던 시간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모교가 지속적으로 높은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법조인을 배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기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교와 후배들을 응원하고 돕겠다”고 약속했다.
최외출 총장은 “로스쿨 4기 동문 여러분의 모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졸업 10주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대 로스쿨은 우수한 교육 환경과 교수들의 헌신, 그리고 항상 모교를 응원해 주시는 동문들의 관심 속에서 매년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한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로스쿨 4기 동문들은 5200여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법대·로스쿨 재경총동창회에서도 1000만 원을 기탁하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지난해 판사 2명, 검사 6명, 재판연구원 6명 등 총 14명이 합격해 역대 최다 임용 기록을 세웠다. 2023년 신규 검사 임용 시험에서도 7명이 합격해 신규 검사 임용 시험 합격률 1위(입학 정원 대비 재학생 합격자 기준)를 달성하는 등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