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뉴스 25=백지나 기자] 새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 손인혁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8·사법연수원 28기)가 내정됐다.
28일 헌재 등에 따르면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오는 29일 퇴임하는 김정원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손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다. 취임일은 다음 달 1일이다.
손 교수는 창원 경상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헌재 헌법연구관보로 임용돼 헌법연구관, 헌재소장 비서실장, 헌법재판연구원 연구원 등을 지냈다.
헌재 사무처장은 장관급으로, 헌재의 인사·예산 등 행정사무를 총괄한다.
그간 사무처장에는 법원·검찰 등 외부 기관의 고위직 출신이 임명됐으나, 지난해 김정원 현 사무처장이 처음으로 헌법연구관 출신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손 교수는 김 사무처장에 이어 두 번째로 헌법연구관 출신 사무처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