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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고른 사과, 직경매한 한우"…롯데마트 추석 선물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9-15 12: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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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데이터 기반 '신선지능' 기술로 추석 선물세트 품질 혁신


▲ 롯데마트 신선지능 캠페인 로고. (사진=롯데마트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롯데마트는 추석 선물세트에 '신선지능'을 앞세워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신선지능은 '실패 없는 신선 장보기'를 구현하는 롯데마트 핵심 프로젝트다. 고객이 신선식품 구매 시 겪는 실패 요인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AI)으로 이를 분석해 상품 개선에 반영한다.


실제 하절기 신선지능 핵심 품목으로 운영한 'AI 선별 수박' 매출은 전년 대비 10% 신장하며 품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 롯데마트는 그간 단품 위주로 적용해온 '신선지능' 프로젝트를 선물세트로 확대해 명절 기간에도 고객 체감 품질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신선지능 핵심 기술을 적용한 'AI 선별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지난 2022년 도입한 AI 선별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 AI 기술로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터가 누적돼 선별 정확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추석에는 홍로 사과를 활용한 AI 세트를 기획했다. 당도와 산도, 내부 갈변까지 AI가 정밀하게 검증했다.


돼지고기 역시 AI 선별 기술을 적용했다. 그동안 삼겹살 등 인기 부위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과지방' 논란은 돈육 소비자들의 대표적인 불만 사항이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지방과 살코기의 최적 비율을 구현하는 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AI 선별을 거친 '1등급 암퇘지 BBQ 선물세트(삼겹살 1kg, 목심 1kg)'는 사전 예약 기간에만 운영된다.


한우 세트는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초신선'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전문 상품기획자(MD) 직경매, 신선센터를 활용한 자체 가공을 통해 맛과 신선도를 모두 갖춘 한우 세트를 준비했다. 올해 직경매 물량은 지난 추석 대비 20% 확대해 가격 인상 요인을 방어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선물세트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간편 구매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 카카오 선물하기 운영 상품을 20% 가량 확대하는 한편 토스쇼핑에도 최초 입점해 온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은정 롯데마트·슈퍼 상품전략팀장은 “수십만건의 데이터 분석과 롯데마트의 신선 노하우를 결합한 신선지능 선물세트로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품질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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