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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APEC 대비 이동기지국 추가 배치 등 통신망 지원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10-22 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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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파이 장비와 이동 기지국, 인력 추가 배치
  • 행사 장소, 숙박 시설 등에 5G·LTE 품질 점검

▲ 경주 황리단길 인근 통신 장비를 점검하는 LG유플러스 직원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통신 3사가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통신망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22일 주요 APEC 행사 장소, 숙박 시설에 대한 5G·LTE 품질 점검과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로밍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행사장 등에 와이파이 장비와 이동 기지국 및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행사 기간 중 상황실을 운영한다.


KT는 유·무선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안정적 통신 환경 확보를 위한 전사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경주 APEC 대응 TF를 결성해 통신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본사와 협력사 인원 100여명을 투입해 통신 품질 관리와 장애 대응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KT는 주요 행사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등 행사장과 주변 지역 43개소에 5G 및 LTE 기지국 장비 182개를 증설하고 방송 차량 6대와 기술 인력 11명을 현장에 투입해 안정적인 방송 중계를 지원한다.


KT 관계자는 "안정적인 통신망 제공을 위해 광케이블 이중화 구성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통신 품질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APEC 행사장과 참가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첨성대와 코모도호텔, 한화리조트 등 주요 지역에 이동 기지국 등 5G와 LTE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APEC 기자회견장으로 마련된 미디어센터에는 음영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 통신 장비를, APEC CEO 서밋 가족 만찬이 열리는 황룡원 일대에는 와이파이 장비(AP)를 추가했다.


이외에 APEC 기념 불꽃 쇼가 열리는 포항시 영일대와 숙박용 크루즈가 정박한 영일만항 인근에도 이동 기지국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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