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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부동산 사업성 검토 자동화…엘엔디씨(L&DC), 프롭테크 시장 확장 속도 낸다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12-08 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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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부협 MOU 통해 현장 네트워크 확보…연내 신상품 출시로 프롭테크 경쟁력 강화


[e-뉴스 25=백지나 기자] 프롭테크 기업 엘엔디씨(L&DC, 대표 이덕행)가 AI 기반 부동산 사업성 분석 솔루션 ‘랜드업(LanDup)’을 앞세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랜드업'은 복잡한 부동산 사업성 검토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실무형 솔루션으로, ‘랜드업 AI 보고서’, ‘중개매물 숏브리핑’ 등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중개·시행·금융 등 다양한 업종에서 실사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운용/신축 사업 비교분석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으로, 분석 자동화의 정교성과 적용 범위를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NH 농협은행 올원뱅크 앱 ‘내일의 땅’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전국 단위 사용자 접점을 확보하는 등, 플랫폼의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 NH농협은행이 엘엔디씨와 부동산 사업성 검토 자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NH농협은행)


엘엔디씨는 이러한 성장 흐름 속에서 최근 국민부자협동조합(국부협, 이사장 한연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랜드업의 실무 도입 확대와 조합원 대상 교육·마케팅 지원, AI 기반 사업성 검토 체계 고도화, 중개·자산관리 업종 중심의 서비스 적용 범위 확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국 단위 조합원 네트워크와 자산관리 전문성을 보유한 국부협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석·검토 수요를 가지고 있어, 엘엔디씨가 중개·자산관리·개발업 등 핵심 실사용자 시장에 직접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제휴가 아니라 락인(Lock-in) 구조 강화 전략으로도 주목된다. 조합원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을 고도화하고, 반복 사용을 유도하며, 업종별 유료 모델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구조를 설계해 서비스 지속성을 확보한 것이다.


더 나아가 국부협이 보유한 컨설팅·금융·시공 네트워크와의 연계 가능성은, 랜드업을 단순 사업성 분석 도구를 넘어 O2O 기반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이는 투자자와 산업 파트너에게 플랫폼의 시장성·확장성·수익화 가능성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엘엔디씨 관계자는 “현장 실무자가 매일 반복하는 분석·검토 과정의 비효율을 AI로 없애는 것이 랜드업의 핵심 가치”라며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을 고도화해 AI 기반 프롭테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엘엔디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실사용 중심의 프롭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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