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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 혁신 선도기업 육성에 '1조 원' 지원한다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1-24 18: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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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사업 총 사업비 1.445조 확정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I.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지역 중소기업 중심의 국가 전략기술 구축과 생태계 확장, 혁신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5년 제1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위원회는 2024년에 예타가 면제된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와 2024년 4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결과를 확정했다.


지난해 8월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던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사업(중소벤처기업부)’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총사업비 1조445억원, 사업기간 5년으로 확정됐다. 


해당 사업은 기존 ‘지역특화산업육성’, ‘지역특화산업육성+’ 사업의 뒤를 잇는 대표적인 지역 중소기업 R&D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선행사업의 취지를 유지하되, 최근 R&D 혁신 정책방향 기조에 맞추어 지역 주력 산업 분류 체계를 국가 전략기술에 맞추어 개편하고 지역 간 경쟁 시스템 도입, 혁신성·성장성이 높은 우수 기업·과제를 차등 지원하는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도 수월성 중심 지원체계를 확립하여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즉시 지역별 주력산업생태계 구축, 지역역량강화 유형의 111개 과제를 공고하고 대상 기업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2개 사업 중 ‘CCU* 메가프로젝트(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에 대비하여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에 대해 CCU 기술을 실증·상용화하는 사업이다.


5대 산업별로 선정된 실증부지(발전-충남 보령, 석유화학-충남 서산, 정유화학-전남 여수, 철강-경북 포항, 시멘트-강원 강릉·삼척)를 대상으로 대형 실증설비 구축부터 제품화까지 지원한다.


류 본부장은 “2025년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임무는 투자의 확실한 선택과 집중, 그리고 선도형 R&D로의 전환 본격화”라며 “오늘 위원회에서 총사업비가 확정된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경쟁·차등지원이라는 두가지 원칙을 균형 있게 이행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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