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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오키나와행 진에어 여객기 회항…"엔진에서 폭발음"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2-25 14: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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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료 소모 후 1시간 20분만에 김해공항으로 돌아와

▲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당시 엔진에서 소음이 발생해 1시간 20여분 만에 회항했다. (사진=진에어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부산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가던 진에어 항공기가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


25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LJ371편 여객기가 이륙할 때 엔진 쪽에서 큰 소리가 났다.


회항을 결정한 해당 항공기는 착륙 무게 제한으로 거제도 상공을 돌며 연료를 소모한 후 김해국제공항에 9시 56분께 착륙했다. 공항을 출발한 지 1시간 17분 만이다.


항공기 탑승객 수는 조종사와 승무원 6명을 포함해 183명이다. 회항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객기는 보잉 B737-800기종으로 2012년 1월7일 제작됐으며, 기령은 13년 된 항공기다. 


진에어 측은 항공기를 교체 후 11시 25분께 해당 노선을 재운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륙 단계에서 엔진 쪽에서 소리가 감지됐으며 계기 상으로는 이상 없으나 안전을 위해 회항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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