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 활용 이미지. (사진=네이버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네이버가 자사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른바 ‘나만의 비서’인 ‘AI 에이전트’ 시대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에 발 맞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적기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 ‘AI 브리핑’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AI 브리핑은 별도의 서비스 가입없이 네이버 검색창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리 및 요약된 답변을 제공하는 검색 기능은 물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 AI 쇼핑 가이드 ▷다양한 장소 정보를 제공하는 플레이스 ▷화제가 되고 있는 트렌드를 소개하는 ‘숏텐츠’ 등 각 유형에 최적화된 다양한 형태로 우선 도입된다.
기존 검색의 사용성을 유지하면서도 AI 브리핑을 통해 검색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확장성까지 고려했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을 시작으로 ‘온서비스 AI’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AI 브리핑에는 네이버가 추구하는 ‘다양성’과 ‘연결’의 가치가 담겼다.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간략히 요약된 답변을 제공하면서, 요약된 답변과 창작자 및 원본 콘텐츠의 출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창작자의 문서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콘텐츠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다양한 서비스로 AI 브리핑이 확대됨에 따라, 4000만 사용자와 풍성한 콘텐츠와의 연결은 물론 330만 SME(중소기업)의 노출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다.
각양각색 형태를 갖춘 AI 브리핑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맞는 최적의 검색 흐름을 제공할 수 있도록 UX/UI 디자인도 각기 다르며, 노출 위치도 다양하다. 또, 검색 질의에 따라 최적화된 답변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풀을 폭넓게 활용한다.
김광현 네이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AI 브리핑을 시작으로 네이버 검색은 오랜 검색 서비스 경험과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풍부한 콘텐츠로의 연결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더욱 고도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