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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대표 “AI사업 고도화, 새 수익 창출”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03-26 12: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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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총서‘AI 피라미드2.0’선언...“AI기술로 돈 버는 공급자 될것”

▲ 지난달 2일(현지 시간) MWC25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유영상 SKT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올해부터 인공지능(AI) 사업 고도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26일 서울 중구 소재 SKT 타워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 대표는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선언하며 “올해가 ‘AI 수익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는데, 이 같은 구상을 다시금 강조한 것이다.


유영상 대표는 “올해 SK텔레콤은 AI 사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AI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는 한편,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SKT는 AI 피라미드 전략에 기반해 사업 모델과 수행 체계를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AI콘택센터(AICC), 데이터센터 등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연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또 비용 효율화를 통한 마케팅 비용 및 감가상각비 등을 떨어뜨리고, 사업과 업무 등 필요 분야에 AI를 도입해 운영 효율을 개선했다. 동시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정리하고, 고수익 사업의 비중을 확대하는 작업도 추진하는 등 지속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이뤄졌던 AI 관련 지분 투자와 AI 에이전트(PAA) 성과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SKT는 다양한 분야 기업에 AI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글로벌 AI 파트너십’ 확보에 공을 들여 왔다. 구체적으로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람다와 펭귄 솔루션스에 전략적 투자, 에이닷과 에스터 그리고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분야에서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테크 기업’들과도 협력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람다와 구독형 GPU(GPUaaS)를 출시하기도 했다. PAA는 국내향 에이닷과 글로벌향 에스터 투트랙으로 전략을 정비했다. 이 결과, 올해 상반기 중 에스터 북미 베타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다.


유 대표는 “AI의 수요자에 머무르지 않고 공급자가 돼야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수요자 측면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통신사업의 효율화는 지속하되,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술로 돈을 버는 공급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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