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뉴스 25=백지나 기자]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병희)가 경북 지역 대형산불 관련 유가족, 이재민 등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지사 경북지사에 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대구변회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인명·재산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처음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경북 북부지역으로 확산돼 막대한 피해를 남기고 있다. 정부 수립 이후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됐다.
한편 대구변회 소속 저스티스봉사단(단장 김영민)은 꾸준히 지역민을 위한 봉사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이병희(65·군법무관 7회) 대구변회장과 김영민(54·사법연수원 41기) 봉사단장, 대구변회 소속 변호사 등 16명이 대구 달서구 성당동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지역 어르신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급식 봉사를 위해 대구변회는 2025년 2월분 사랑나눔후원금 가운데 300만 원을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엄요한(변호사시험 5회) 대구변회 홍보이사는 “뉴스 영상 속 불길에 휩싸인 경북 곳곳을 보면서 유가족과 이재민분들 극심한 고통과 피해를 생생히 느꼈다”며 “이번 기탁이 재산상 피해뿐 아니라 정신적인 피해에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