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e-뉴스 25=백지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오 시장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1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출마 선언 장소는 4선 오 시장이 서울시정의 가장 중심축을 형성해 온 ‘약자동행’ 정책을 대한민국 정책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상징적인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쪽방촌을 비롯해 임대주택, 동행식당, 재건축·재개발구역 등 오 시장이 주거·복지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펴온 약자동행 정책을 대표할 수 있는 장소들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오 시장의 대선 출마를 위해 서울시청에서 손발을 맞춰온 김병민 정무부시장,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박찬구 정무특보, 이지현 비전전략특보를 비롯한 서울시 정무직도 사임서를 제출했다.
오 시장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맞은편에 선거 캠프를 꾸렸으며, 김병민 부시장을 캠프 대변인에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