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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에어, ETRI와 항공 위험 빅데이터 기술 이전… 난류 대응 솔루션 개발 속도낸다
  • 백지나 기자
  • 등록 2025-12-01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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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항적·기상 데이터 통합 분석 기술 확보
  • 실시간 난류 진단·예측 정밀도 높인다




[e-뉴스 25=백지나 기자] 항공산업의 대표적 난제로 꼽히는 난류 문제에 기술 혁신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스타트업 ㈜노바에어(NOVA AIR Co., Ltd.)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빅데이터 기반 항공 위험 분석 기술을 확보하며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바에어는 최근 ETRI로부터 ‘빅데이터 기반 항공 위험 전조징후 탐지 기술’을 비독점적 통상실시권 형태로 이전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30년까지 실시가 가능한 것으로, 사고·준사고·안전장애 등 운항 안전 정보와 공항 운영 데이터, 항적, 기상 자료 등 대규모 항공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기계학습과 AI 기법을 활용해 항공 위험의 초기 징후를 자동 탐지하는 기능도 함께 이전돼, 노바에어의 데이터 기반 난류 분석 정밀도 향상이 기대된다.



노바에어는 ‘실시간 항공난류 진단·예측 및 운항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으로, 수학적 모델링과 AI 기술을 접목해 기존 항공·기상업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방식의 난류 분석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조종사가 사용하는 아이패드 기반 EFB(Electronic Flight Bag)에 내장된 센서만으로 운항 중 난기류를 실시간 진단하고 초단기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종원 노바에어 대표는 “ETRI의 기술 이전은 난류를 포함한 여러 운항 위험 요소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포착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항공사·승무원·승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수준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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