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화재 현장조사팀이 3일 오전 부산 김해공항에서 사고 여객기에 대한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뉴스 25=백지나 기자] 부산경찰청이 최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와 관련한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 등 수사 인력 28명으로 구성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합동 감식 결과에 따른 수사 대비 차원"이라며 "감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료 수집 등 기초조사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설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 BX391편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은 화재 일주일만인 지난 3일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